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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매호, 생태복원사업 착공

양양군이 “매호 생태복원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훼손지 복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해안 대표 석호인 매호의 자연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및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공사추진현황 설명 및 주민의견 청취 등 정확한 전달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8일(오후 2시) 현남면 포매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7,671백만원을 들여 347,780㎡의 매호 일원에 복원습지조성 94,599㎡, 습지공원지구 49,967㎡, 갈대·논습지조성 27,167㎡, 연결목교 50m 조성을 본격 추진해 2020년 6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습지복원지구는 물새의 휴식 및 은신, 섭식을 위한 공간으로 기존의 농경지를 수질정화습지로 조성해 개방수면을 확대하고, 하중도와 여울형 낙차공, 자연석 호안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생태공원지구는 천이를 이용한 친환경 휴게공간으로 기존의 보를 철거하고, 자동차쉼터와 산책로, 목교,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해 어류와 곤충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백로 및 왜가리 서식처 인근에는 기존 갈대림과 논습지를 활용해 식생여과대를 조성하고, 양서류 및 저서생물, 조류 등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로드 및 둘레길을  설치하기로 했다.


박경열 환경과장은 “주민들에게 공사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할 계획”이라며, “매호를 자연과 인간이 소통하고 공존하는 생태휴게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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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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