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고 유치에 적극 나섰다. 귀농·귀촌의 성공은 최소 5년을 기점으로 한다. 귀농해 농사를 짓고 농가 소득이 발생해 5년이 지나면 안정된 것으로 보기 때문에 한 두해 반짝살이가 아니라 정착해 살기 위해서는 영농교육 등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양양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제2의 삶을 위해 귀농·귀촌 준비를 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매년 4~6월에 1박 2일로 귀농귀촌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도 농가에서 영농 기술을 지도받을 수 있도록 농가 현장 실습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 사업>으로 농촌 이주 시 정착에 필요한 농지, 주택 등 구입 자금을 시중 은행보다 저금리(2%)로 장기간 대출해주는 사업이 있다.
또한, 귀농·귀촌 희망자가 일정 기간 동안 영농 기술을 배우고 농촌 체험 후 귀농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양양 귀농 인구는 2010년에 32명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7~80명이 귀농해 정착하고 있으며, SNS 활동 등으로 농사에 대한 정보와 경험 등을 공유하며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귀농귀촌센터에서는 귀농귀촌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등 지원을 하고 있으며, SNS를 통해 지원 정책과 토지·주택 정보, 교육 정보, 양양 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블로그를 통해 영농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윤여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인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 발굴을 통해 도시민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