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성공적인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각도로 구상 중이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3억원을 투입해 양양군 전역을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7년까지 도시재생사업 전략계획 및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전문가 자문과 관계자 협의 등을 통해 양양군 도시재생의 기본구상의 방향 정립 및 도시재생 활성화 지정 구역 관련 권역 설정, 활성화 구역의 범위 및 개수 조정 등을 협의해왔다.지난 5월에는 양양군수,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이밸리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양양군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통해 국토부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우선 순위 지역 선정 관련 열띤 토론을 갖기도 했다.
또, 5월 20일 군 의회 의원 간담회 자리를 갖고, 주민공청회 시 주민 의견 수렴, 종합터미널 이전에 따른 (구)도심 활성화 및 양양읍 남문리 지역 특성을 잘 활용할 것을 주문받았다.도시재생 기본구상(안)은 핵심권역 중심의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양양읍 원도심 중심 기반 도시재생 활성화와 도시지역인 강현면·현남면 중심 재생권역 설정, 읍·면 중심지 기능 연계로 소외된 산촌과 해안 마을 지원 연계, 양양군 핵심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추진을 위해 해안지역 서핑산업 활용·산촌지역 자원 활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군은 오는 6월 18일 문화복지회관 소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열고,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제시된 의견의 타당성이 인정되면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립된 계획안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국가의 도시재생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함으로써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