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전남/전북/광주/제주

이혁제 도의원, 2019년 전남 학업중단자 1,363명 발생

여학생 비율 절반 넘고, 고교 부적응학생 비율 증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혁제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 4)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829일 발표한 ‘2019년 교육기본통계중 학업중단자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놓았다.


이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초··5,584,249명의 학생 중 0.9%52,539명이 학업을 중단하였고, 이중 여학생은 25,957명으로 49.4%를 차지했다.


전남은 199,653명의 학생 중 0.7%1,363명이 학업을 중단하였고, 이 중 초등학생은 306(0.3%), 중학생은 184(0.4%)이었으며, 고등학생이 873(1.5%)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중단 비율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이 의원은 전남의 여학생 학업중단 수는 2015697/1,532(45.5%), 2016592/1,296(45.7%), 2017659/1,295(50.9%), 2018640/1,385(46.2%), 2019695/1,363(51%)으로 2018년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5년 사이에 5.5%가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여 전국 평균보다 1.5%나 높아졌다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의무교육단계인 초등학생은 306명 중 해외출국 187, 기타 109, 중학생은 184명 중 해외출국 64, 기타 98명 등으로 나타나 해외출국이 학업중단의 단일 사유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기타 사유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개인들의 교육방식에 대한 욕구가 그만큼 다양해 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고등학생 중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 의원은 “2017년 전남 고교생 66,973명 중 부적응으로 인한 자퇴자가 353(0.53%), 2018년은 63,631명 중 360(0.57%)이었고, 2019년엔 58,249명 중 394(0.68%)으로 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부적응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울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2017년 전남 고교생 학업중단자는 880(1.3%), 2018903(1.4%), 2019873(1.5%)으로 매년 고교생 학업중단자 비율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학업중단 고교생 873명을 고교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율고 54(0.9%), 일반고 356(1.0%), 특목고 36(1.4%), 특성화고 427(2.9%) 순으로 나타나 특성화고 학생들의 학업 중단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의원은 교육부와 전문기관이 발표한 각종 교육통계는 올바른 교육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팁이 될 수 있다. 구호로만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왜 학교를 그만 두는지 통계를 정확히 분석하여 그 해답을 과학적으로 찾길 바란다며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매년 전국 교육기관(’1923,800)과 관련된 교육 분야 기본 사항을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교육정책 수립 및 연구 등에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