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도내 기업과 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북도가 경제상황대응 TFT 구성, 불공정거래행위 단속 강화 등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경제상황대응 TFT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해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민의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도-시군-소비자단체 등으로 물가점검반을 편성해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된다.

전북도는 또 도민들의 불안심리 확산으로 구매활동 위축에 따른 도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 여행업 등 경영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소상공인 확대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중소기업 및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피해발생 기업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화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관기관과 연계한 중국 내 동향을 파악 對 중국 수출기업에 실시간 정보제공 등을 통해 수출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나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있는 지역관광업체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중에 있으며, 여행업계와 주요 관광지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성장 둔화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관련 예산 등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전북도 나석훈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해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면서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위생용품 매점매석 등 불공정 거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연계해 대응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