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최근 한 달 사이 화천 지역에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50건이나 검출되며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고, 2월 5일 이영일 농정국장과 이두희 국방협력관이 관할 군부대인 육군 제7사단을 방문, 박원호 7사단장과 방역 협조체계 강화를 협의했다.
철원 원남면에서 야생멧돼지 최초 발생이 확인된 지난 2019년 10월 도지사 주재 관·군 합동 대책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동진 가능성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북한강과 평화의 댐을 저지선으로 구축하는데 적극 협조한 7사단과 협의를 통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는 그동안 7사단에 11종 4억 상당의 방역물품과 소독약품을 지원하였고, 방역에 직접 참여한 군장병 격려 차원에서 153만원 상당의 강원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군 방역 협조체계 강화 협의 이영일 강원도 농정국장과 이두희 국방협력관이 박원호 7사단장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최근 화천 지역 멧돼지 감염확인 속도가 너무 빨라 농장 유입 위험이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7사단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방역지원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하였고, 박원호 7사단장은 “도에서 전폭적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줘 고맙고, 군 역량을 총 동원하여 방역에 적극 협조 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