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 기자)=남북교류협력 사업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아카데미가 올해도 마련됐다. 북방경제 거점도시인 춘천시정부와 통일 한국의 중심대학을 표방하는 강원대는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수강생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는 시정부와 강원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 분위기를 조성하고 남북교류협력 사업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사업으로 2018년 처음 시작됐다.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나 상공인외에도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올해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수강을 원할 경우 다음달 4일까지 전자우편(kius@kangwon.ac.kr)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금은 50만원으로 3월 9일~10일 이틀간 지정계좌에 납부하면 되며 개강 이후 수강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3월 18일 ‘2020 남북관계 전망 및 새판짜기 전략’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강원대 서암관 1층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2주차와 12주차에는 각각 국내 접경 지역과 북한 해외 접경지역 현장을 답사한다.
시정부 관계자는 “통일에 대비해 평화 교류 인식을 확산하고 남북교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