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호 기자)=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지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해 12월 30일 2차 공고한 「동해항 3단계 잡화부두 건설공사」를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 대상사업이 마감일인 지난 2월 28일 1차에 이어 아무 참가 업체가 없어 잡화 민자부두 사업 자체가 무산되었다!
몇 년에 걸친 대우컨소시엄의 참여가 막판 남동발전의 안인 영동에코발전소의 우드펠릿 수송 관련 문제로 참여를 주저하여 결국 최종 2차 공고 기간에도 참여하지 않게되었다.
이제 정부가 추진하는 동해신항(동해항3단계) 건설의 적신호가 켜졌다. 3번석 잡화부두 건설 사업의 무산은 동해신항 건설 특성상 1,2,3번 선석 부두가 동시에 건설되어 매립되어야만 매립 부지에 도로, 철송시설이 들어올수있는데 이번 3번석 잡화부두 민자사업 무산으로 항만의 기본 기능조차 못할 기약없는 신항 건설은 기형적으로 될수밖에없다. 이에 민자 잡화부두 건설 포기에 대한 책임을 정부, 해양수산부, 지자제, 남동발전 모두 책임을 통감하여야 할 것이다.
동해항은 개발초부터 대단위 굴입식 항이라는 특성으로 수많은 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가져왔다. 개항이후 40년간 국가 기간항으로서 시멘트,석탄,광물등 환경 공해가 심한 벌크 화물로 국가 발전에 큰 역할을 다해왔다. 이제 신항 건설로 환경 피해 감소 및 지역 발전에 큰 기대에 찼으나 모두 무산 내지는 경쟁력을 상실하는 상태로 오랜 시간 미루어지게 되었다.
이에 강원경제인연합회와 동해경제인연합회는 이제 동해신항 잡화 부두 및 모든 선석 건설을 국가 재정투자로 전환하여 추진 하든지 아니면 석탄부두 건설을 포함한 동해 신항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제2차신항만건설 기본계획중 동해신항 개발>
<동해신항 1번석 석탄부두(민자), 2번석(재정투자), 3번석 잡화부두. 잡화부두 민자사업 포기시 건설되는 항만 예상 모습-도로·철도 모두 연결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