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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취약계층 가스시설 무료 개선


(대한뉴스 이춘식 기자)=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지역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액화석유가스법 개정을 통해 올해 말까지 모든 주택의 LP가스 고무호스 배관을 금속배관으로 의무적으로 교체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군은 총 77백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취약계층 300세대를 대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노후 고무호스(압력조정기-중간밸브)를 금속배관으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또 과류차단 안전장치인 퓨즈콕도 무료로 함께 설치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으로, 사업신청을 원하는 자는 오는 331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선착순)하면 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해 내달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균열이나 헐거워지기 쉬운 노후 고무호스는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며, “올해 1231일까지 교체하지 않으면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경우 이번 기회에 꼭 무상으로 교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11년부터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43백여 가구의 노후가스시설을 무료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