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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의관 4일부터 파업 의사들 대신 민간병원 투입

집단휴진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전공의(왼쪽)가 정부의 보건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고 그 옆에서 윤홍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장이 의료계의 진료 거부 철회 및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방부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오는 4일부터 민간 병원에 군의관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2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및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을 받아 치료 병상과 군 의료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안본)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군 당국에 군의관을 약 53명 수준으로 요청한 상태다. 군의관 22명은 인천의료원(2), 인하대병원(2), 가천길병원(1), 우정공무원교육원(1), 국립국제교육원(3), 코이카연수원(3), 시립북부병원(3), 시립서남병원(3), 시립서북병원(3) 등에 투입된다. 군은 우선적으로 22명의 군의관을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의료기관과 지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미 인천공항검역소에 군의관과 간호인력 24명을 지원하고 있다. 시급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해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운영되던 국군수도병원의 8병상을 중환자용 병상으로 전환, 군의관 및 간호인력 68명을 투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연인원 351,889명의 인력과 33,298대의 장비를 투입했다"면서 "의료·검역·방역·행정·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범정부적 차원의 국가적 재난 대응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