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여파가 이어지면서 4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43명 늘어 118명 이며 누적 2만6천92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8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지난 1일(101명)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2∼3일(79명, 46명) 이틀 연속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100명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4명으로 85.7%에 달했다. 수도권 외에는 충남 10명, 부산·대구·대전·제주 각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