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에도 영유아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방역관리 실태 점검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보육교직원 및 재원생 1일 2회 발열체크 ▲외부인 출입금지 ▲시설, 교재교구 매일 소독 ▲어린이집 수시 환기 ▲아동 보육시 보육교직원 마스크 착용 여부 등 코로나19에 확산에 대한 선제적 방어에 중점을 두고 있다.

창원시는 최근 가족모임을 통한 소규모 집단감염과 이로 인한 n차 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감염이 심각한 의창구 지역에 소재한 어린이집 196개소에 대해 11월 9일(월)부터 휴원 조치했으며, 비록 휴원은 했으나 보육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보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보육을 시행하고 있어 어린이집 내 감염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가정돌봄이 가능한 경우에 어린이집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가정통신문 발송했으며, 의창구 지역 어린이집만 휴원하는 만큼 확진자 발생추이를 지켜보고 해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어린이집 821개소에 대해 체온계 1,265개, 아동 및 보육교직원에게 마스크 57,890개,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비 258,273,000원을 지원했다.

박주야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지금 창원시는 올해 봄 코로나19 확산시기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지역내 전파 및 감염 우려가 안심할 상태는 아니기때문에 어린이집 방역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우리 시 어린이집에서는 감염사례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