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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 후 노마스크..노인시설 51명 집단감염


경기도 부천의 한 노인시설에서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왔다. 해당 시설엔 절반이 넘는 인원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다만 2주일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아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부천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상동 노인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 입소자 3, 종사자 2, 확진자 가족접촉자 10명 등 15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센터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었다.

 

이 센터에서는 입소자와 종사자 총 54명 중 36명이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감염이 확인된 입소자는 33명으로 모두 70~90대 노인이다. 종사자는 8명으로 연령대는 30~60대다.

 

나머지 입소자와 종사자 13명 중 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검체 검사 중이다. 앞서 이 채널 입소자들과 종사자들은 지난 14일 정기 전수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엔 입소자와 종사자 35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자 중 감염이 확인된 입소자와 종사자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이 센터 확진자들이 백신 효과가 나타나는 2주가 지나기 전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집단으로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백신 효과를 보려면 1회 접종 후 14일 이상 지나야 한다. 이 경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예방효과율은 90.4%, 화이자 백신은 100%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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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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