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4명 늘어 누적 12만5천5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6명)보다 102명 줄었으나 각종 모임, 직장,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곳곳에서 산발적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62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51명)보다 89명 감소해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72명(66.2%)이었다.
비수도권은 울산 38명, 부산 28명,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 6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 총 190명(33.8%)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노래연습장, 직업전문학교, 댄스연습실, 방문판매업, 운동시설, 교회 등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강원 강릉에서는 이달 1일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노동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전체 학생 920명과 교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학생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