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635명 늘어 누적 12만8천918명이라고 밝혔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누적 2천명을 넘어서며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어 향후 흐름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전날(511명)보다 124명 늘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13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3명)보다 130명이나 더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0명, 경기 1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424명(69.2%)이다.
비수도권은 울산 31명, 광주·전북 각 22명, 전남 17명, 강원 16명, 경남 15명, 제주 13명, 충북 12명, 부산·충남 각 10명, 대전 8명, 경북 7명, 대구 5명, 세종 1명 등 총 189명(30.8%)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한 학원에서 지난 5일 이후 13명이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수지구 어학원과 기흥구 어린이집으로 이어지는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1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에서도 전날 근무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곡성과 장성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랐고 제주에서는 대학 운동부에서 시작된 감염이 노래방, 볼링장 등 다중이용시설로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