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7명 늘어 누적 13만3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15명)보다 32명 늘었으며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2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172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이 435명(59.7%)이다.
비수도권은 전남 50명, 경북 34명, 대전 31명, 경남 28명, 울산 26명, 강원 25명, 부산 24명, 충남 22명, 전북 14명, 광주·제주 각 10명, 대구 9명, 세종 7명, 충북 4명 등 총 294명(40.3%)이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은 것은 지난 3일(42.8%) 이후 11일 만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직장(17번째 사례)과 관련해 11명이 확진됐고, 경기 군포시 어학원 사례에서는 34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대전의 한 교회에서 20명, 경북 김천의 노인시설 2곳과 관련해 23명,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김해에서는 지난 13일 오전 가야테마파크 주차장과 서상동·외동 등을 포함한 시내 5곳에서 이슬람권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기도행사가 열렸는데 외국인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행사에 5군데 1000여명이 모인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