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1명 늘어 누적 13만4천6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6명)보다 85명 줄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71명, 경기 161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4명(63.5%)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40명, 대구·경남 각 18명, 전남 17명, 대전·전북 각 15명, 부산·광주·울산 각 13명, 충북 12명, 경북 11명, 강원 7명, 제주 5명, 세종 1명 등 총 198명(36.5%)이다.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과 관련해 아산에서 12명, 천안에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지역 온천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집계됐으며 충북 청주에서는 보험사 관련 확진자가 12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금융감독원 직원 1명이 확진돼 여의도 본원 건물이 폐쇄되고 밀접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24일)부터 3주간 현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수가 급증하거나 상황이 악화되면 즉시 방역 강화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국민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전까지는 방역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안심하고 접종을 예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