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천9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66명)보다 81명 줄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0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33명)보다 63명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80명, 경기 150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42명(60.0%)이었다.
비수도권은 대구 57명, 충남 24명, 울산 23명, 강원18명, 경남 17명, 부산·전북 각 14명, 대전·경북 각 12명, 전남 10명, 광주·충북 각 9명, 제주 8명, 세종 1명 등 총 228명(40.0%)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 관련 확진자가 전날에만 1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0명이 됐다.
대구에서는 지난 19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온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중심으로 58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48명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유흥주점 관련이다.
30대 후반의 구미·울산 확진자 일행이 지난 12일 북구 산격동 한 호텔 지하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밖에 가족·지인·직장·시장 등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