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하절기 녹조 발생에 대비하여 지자체와 합동으로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수온 상승과 장마철 비점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인하여 녹조 발생 우려가 큰 시기를 맞아 영산강 등 주요 수계 지류·지천 및 광역 상수원 인근에서 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행위를 단속하여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해 실시한다.
특히, 이번 점검 대상은 녹조 발생에 영향이 큰 가축분뇨·폐수배출시설, 하천·농경지 주변에서 가축분뇨 방치행위, 과거 환경오염사고 발생 지역 인근에 위치한 수질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폐수 배출시설 불법 신·증설, 폐수 무단 방류, 가축분뇨 불법 야적 및 투기, 폐기물 처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류연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녹조로 인한 수돗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주민들과 관련 사업장에서도 물 절약 실천 등 수질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