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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6일 신규확진 707명… 정부, 예방접종자 인센티브 발표

6월부터 1회 접종 시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 제외
경로당, 복지관 모임과 활동도 자유롭게 가능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7명 늘어 누적 13768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16)보다 191명 많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84,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1)보다 203명 늘면서 700명에 육박했다. 그만큼 일상 곳곳의 유행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방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 경기 184,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463(67.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30, 강원 25, 부산 21, 광주·경남 각 20, 충남 19, 대전 17, 울산 15, 충북 13, 전남 11, 세종·경북 각 9, 전북·제주 각 6명 등 총 221(32.3%)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는 시내 한 호텔의 유흥주점에서 지금까지 199명이 확진됐다. 더욱이 확진자 중에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강원에서도 춘천·원주지역의 유흥업소를 고리로 한 감염이 잇따랐고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를 비롯해 축산물 유통업, 종합버스터미널 복합문화공간 내 매장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27일부터 64~75세 고령층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게 할 방침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접종자에 한 해 방역수칙을 일부 완화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방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3단계로 구성되는데 1단계는 6월부터 1회 접종 시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한다.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모임과 활동도 자유롭게 된다. 2단계인 7월부터는 1차 접종만으로도 공원·등산로 등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김 총리는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정규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접종 완료시 사적 모임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결혼식장 등 다중이용시설마다 정해진 인원제한에서 제외된다고 강조했다. 3단계는 국민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는 9월말 이후 방역기준을 전면 재조정한다. 집단면역이 달성되는 시점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 완화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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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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