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만에 다시 600명대를 기록해 677명이 됐다. 주말감소 효과로 화요일까지 지난 사흘간 400명대를 이어갔으나 주중 다시 확산세로 돌아섰다.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이 높고, 집단감염을 통한 n차 감염도 늘어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77명,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147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생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654명으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서울 256명, 경기 188명, 인천 19명 등 463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의 70.8%가 수도권에서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부산 19명, 대구 39명, 광주 5명, 대전 23명, 울산 14명, 세종 3명, 강원 14명, 충북 5명, 충남 7명, 전북 10명, 전남 10명, 경북 9명, 경남 19명, 제주 14명 등이다.
또한 이날 0시까지 635만851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56만5377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다. 2차 접종자는 2만5945명 늘어 누적 219만8010명이다.
이날을 포함해 이틀(1~2일) 간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 2222건이 추가됐다. 이 중 93.9%에 달하는 2087건은 두통과 발열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분류됐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8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117건, 사망사례 10건이 늘었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