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4만2천1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7명)보다 4명 늘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72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654명)보다 18명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5명, 경기 20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444명(66.1%)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73명, 부산 32명, 경남 23명, 강원 16명, 대전 15명, 충남 13명, 전북·제주 각 12명, 경북 11명, 울산 8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세종 1명 등 총 228명(33.9%)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대구에서 신규 확진자 중 18명은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바(Bar)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종업원, 손님 등을 진단 검사한 결과 감염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이 33명으로 늘었다.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은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문을 닫았지만, 일반음식점으로 신고된 바는 유흥주점에 준하는 영업을 하면서도 문을 닫지 않아 방역 사각지대가 됐다.
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4명이 확진됐고, 대전에서는 한 보험회사 직원들과 이들의 가족 등 총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 서초구 직장(누적 26명),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교회(10명), 인천 부평구 가족-지인(15명), 전남 순천시 호프집(10명), 경남 김해시 노래연습장(17명) 등과 관련한 새로운 감염도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