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혈액관리본부는 6월 5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서울시 구로구 궁동에 위치한 기독교한국침례회 연세중앙교회 (담임목사 윤석전)에서 제2회 연세가족 생명나눔 캠페인 헌혈을 진행했다. 이날 헌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 11대, 한마음혈액원 헌혈버스 8대, 총 19대의 버스가 동원되어 하루 동안 진행되었으며, 행사 결과 총 1,116명이 헌혈에 지원하여 이 중 821명이 실제 헌혈에 참여하였다.

이 날 헌혈 지원자들은 지정된 시간에 교회에 도착, 교회 측에서 마련한 체온 확인 및 방역존을 지나 개인별로 지정된 헌혈 버스에 올라 생명을 나누는 헌혈 활동에 임하였다. 지정 대기공간은 거리 두기를 유지하였으며 헌혈 버스 내 손소독, 좌석 띄어 앉기, 소독 및 환기 등을 철저히 시행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였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회 차원의 헌혈 참여는 중장년층과 청년층이 하나 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였으며 혈액 부족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코로나19 국가 재난 상황에 피가 모자라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 사정이 안타까워 헌혈에 동참했다”며 “어떤 환자도 혈액이 부족해 고통 받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연세가족들의 헌혈이 부족하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를 계기로 연세중앙교회는 앞으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헌혈에 동참하기로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