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수가 540명 발생해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40명, 누적 확진자 수가 14만873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3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99명, 인천 17명, 경기 181명으로, 총 397명이며 전체 국내 발생 환자의 75%를 차지한다.
또한 수원구치소에 지난 15일 법정구속으로 입소한 수용자 1명이 입소 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격리수용 중 이날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았다.
수원구치소는 확진자 발생 즉시 시설 전체 소독방역을 진행했다. 확진자와 신입 입소절차에서 접촉하거나 접촉 우려가 있는 30명(직원 23명·수용자 7명)은 PCR 검사를 받았다. 접촉자들을 전원 격리조치됐다.
이 중 11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1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했다. 지역별로 부산 15명, 대구 7명, 광주 6명, 대전 18명, 울산 22명, 세종 1명, 강원 6명, 충북 18명, 충남 5명, 전북 6명, 전남 6명, 경북 3명, 경남 5명, 제주 8명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은 54만여명이 맞았다. 1차 예방접종률은 26.9%까지 올랐다.
접종 완료자는 28만명이 추가됐다. 백신 접종 뒤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2213건 추가돼 총 4만7003건으로 증가했다. 신규 이상반응 신고는 지난 13일부터 14시 0시까지 이틀간 집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