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7명 늘어 누적 15만1천5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29명)보다 72명 줄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17명, 해외유입이 4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88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이 222명(70.0%)이다. 특히 경기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올해 2월 15일(99명) 이후 4개월여, 정확히는 126일 만에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대구 16명, 대전 14명, 부산·충남 각 11명, 전남·경남 각 10명, 강원 7명, 경북 6명, 전북 3명, 세종·충북·제주 각 2명, 광주 1명 등 총 95명(30.0%)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일 하루 500여명 늘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05명으로 집계됐다.
백신별로는 1천37만3천174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52만5천781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이 시작된 이달 10일 이후 총 111만5천864명이 맞았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