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노원구 하계1동에 위치한 하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명진)은 지역주민의 복지 욕구 수렴과 심리 건강을 위해 매월 네 번째 목요일마다 주민과 만나 소통하는 ‘마을 만나기’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 만나기’는 코로나19 발생 후 지역주민의 심리·신체 건강 확인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책, 다과회, 의견 수렴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하고 있다.하루 종일 집 안에 홀로 계시던 독거 어르신, 활동보조사가 있어도 피해가 될까 야외활동을 하지 못했던 중증 장애인까지 소통의 장은 지역주민들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는 도구가 되었다.

‘마을 만나기’에 참여했던 지역주민들은 “코로나 때문에 답답했는데, 산책도 하면서 복지사와 일상 이야기를 나누니 스트레스 풀린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웃들을 만날 수 있어 좋고, 코로나로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만날 맥심만 먹다 아메리카노인가 뭔가 처음 먹어본다. 자식에게 자랑할거다” 등 높은 만족을 표현했다.
더불어 마을만나기를 통해 취미·여가, 의료·건강 서비스, 체육 프로그램 등 복지 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오명진 관장은 “월마다 다른 테마를 바탕으로 ‘마을 만나기’를 진행하여 더 많은 지역주민들을 만나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다. 더불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서비스 수행에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계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견수렴, 욕구조사, 주민만나기, 마을만나기,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이야기를 경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