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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물 자립 도시 완성’목표 달성 눈앞에

3대 핵심사업 추진으로 ‘2022년 물 자립 도시 완성’ 기대



(대한뉴스김기호기자)=속초시가 능동적인 취수원 안정화 대책과 항구적 물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3대 핵심사업(뚫고, 가두고, 막고)을 차질 없이 진행하며 ‘2022년 물 자립도시 완성이라는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뚫다(지하 암반관정 개발사업) 속초시는 지하 암반관정 개발을 통해 대체수원을 확보했다. 먼저 2018년 쌍천 인근 암반관정 2공 개발 완료로 일 2,140, 수자원 공사와 함께 진행한 나눔 지하수 개발공사로 일 1,560톤의 물을 확보했고 2020년에는 학사평 일원 암반관정 3공과 설악동 일원 암반관정 1공 개발, 그리고 도문동 도천교 일대 암반관정 5공의 개발을 완료하여 일 9,510톤을 확보하는 등 총 12공의 관정 개발을 통해 일 13,210톤의 수원을 확보는 성과를 거뒀다.

암반관정을 통해 확보한 수원만으로도 갈수기 최대 부족량 13,000톤을 상회하는 수원을 확보했다

    


가두다(지하 차수벽 건설사업) 가뭄도 자연재해라는 개념 전환으로 2019년 행정안전부의 재해위험지역정비 시범사업에 신청하여 공모에 선정 총 사업비 280억 확보하여 쌍천 일대에 다목적가뭄 방재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다목적 가뭄 방재시설은 길이 1.1km 높이 7.7m의 지하 차수벽(지하댐의 일종)으로 쌍천을 통해 바다로 그냥 흘러 보내던 물을 가둬두는 역할을 하며 최대 60만톤을 저장할 수 있어 안전율을 고려 갈수기 때 매일 5,000톤씩 6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원 확보가 가능하다.

속초시는 올해 지하 차수벽이 계획대로 완공되면 가뭄 장기화 시 물 공급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막다(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유수율 제고에 힘쓴다. 뚫고 가두는 앞의 두 사업이 수자원 확보에 취약한 속초의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수원 개발이라는 목적이었다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기존 상수도관에서 버려지는 물을 최소화하여 물 공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82억원을 투입해 도심 전역의 밀집지역에 37개소의 블록시스템을 구축하고 불량관 정비와 함께 유지관리시스템 구축하여 상수 공급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제적예방적 유지관리를 통해 관망 기능과 유수율을 향상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일 5,000톤의 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루다(2022 물 자립도시 완성) 속초시는 이미 완료된 사업과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에는 갈수기 최대 미공급량 13,000톤을 상회하는 23,210톤을 확보하여 물 자립도시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별개로 물은 언제나 풍족하고 당연히 있는 것이 아닌 소중한 자원이라는 인식이 퍼질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물 절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등 일상에서의 물 절약 실천 분위기 확산에도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