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3명)보다 32명 줄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44명, 해외유입이 6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52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1.8%다.
비수도권은 부산·경남 각 20명, 대전 18명, 충남·경북 각 10명, 강원 7명, 광주·전북 각 6명, 제주 5명, 대구·세종 각 4명, 충북·전남 각 3명, 울산 1명 등 모두 합쳐 117명으로 18.2%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불어났다. 이 사례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자도 최소 9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상반기에 누락된 30만 7천여 명이 오늘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는다.
대상자는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예약하고도 접종받지 못한 60~74살 고령자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이다.
또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과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도 시작된다.
60~74살 상반기 접종 예약자 가운데 건강상의 이유나 의료기관의 운영상 문제로 '예약 취소' 처리가 된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백신 접종을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기간은 12일부터 17일까지이며, 26일부터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