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12명 늘어 누적 16만2천7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6명)보다 466명 늘었으며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168명, 해외유입이 4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등 수도권이 99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4.8%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8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등 총 178명으로 전체확진자의 15.2%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서는 총 4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중대본은 "백화점 다수 층에서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왔고 출입자 명부가 작성되지 않아 방문객을 특정할 수 없다"며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방문객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육군훈련소에서 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6명은 훈련소 내 같은 부대에서 훈련을 받은 인원이다. 36명 모두 입영 후 2회 진단검사와 2주 의무격리가 끝난 뒤 정상적으로 훈련을 받던 인원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외에 90여 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200여 명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