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378명 늘어 누적 16만6천72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천316명보다 62명 더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320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수도권이 1천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7.3%다.
비수도권은 부산 59명, 대전 47명, 경남 36명, 울산 29명, 충남 28명, 광주 20명, 충북 18명, 강원 15명, 전북 14명, 대구 12명, 제주 10명, 경북 9명, 전남 2명 등 총 29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2.7%이다. 비수도권 비중은 이틀 연속 20%를 넘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집단발병과 관련해 방문객 14명을 포함해 총 9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서울 종로구 공연장(누적 22명), 영등포구 음식점(35명), 강남구 연기학원(21명),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41명), 경기 성남시 어린이집(19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초강수를 두고 집중적으로 방역 조치를 시행해 2주 이내에 유행을 꺾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