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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코로나19 상황 고려 2021년도 예비군 소집훈련 미실시

원격(온라인) 교육으로 보완하고, 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 지속시행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코로나19 상황, 훈련여건 등 종합 고려 2021년도 예비군 소집훈련은 미실시하고, 2021년도 예비군 소집훈련 대상자 전원의 2021년도 훈련(연도 이월훈련 제외)을 이수 처리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만, 소집훈련 대상인 약 180여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온라인)교육과,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의 주요 직위자를 대상으로 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예비군 대상으로 최소한 훈련에 소요되는 기간(4개월), 훈련 준비기간(1.5개월) 등 고려 시 7월 중에는 훈련여부를 결정해야한다. 이번 소집훈련 미실시 결정에는 코로나19 상황, 예비군훈련의 특성 등이 고려되었다.

 

예비군훈련은 전국 각지에서 동원훈련장 또는 부대로 집결하여 밀집된 상태에서 훈련 후 전국 각지로 분산되어 전국적 감염병 확산에 매우 취약한 특성이 있다. 예비군훈련은 100~500명이 집합된 훈련을 해야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500명이하 모임 및 행사 가능)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나 현재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이며 향후 코로나 상황 예측은 불투명하다.

 

또한, 예비군의 주요 연령대가 30대미만으로 3분기 백신접종계획에 의거 8월말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 2차 접종 후 항체 형성이 10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진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훈련기간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고려되었다.

 

다만, 예비군 소집훈련 미실시를 보완하기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집훈련 대상자인 1~6년차 예비군 180여만명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 참여방식의 원격교육(2H)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을 완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차년도(2022) 예비군 훈련시간에서 2H을 차감할 계획이다.

 

온라인으로 가능하면서 교육효과가 높은 과목(핵 및 화생방방호, 응급처치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세부 계획은 시스템 준비 후 예비군훈련 대상자들에게 별도 안내 할 예정이다. 또한, 예비군간부 비상근복무자 소집훈련은 동원사단 등 예비군 위주로 편성되는 부대의 주요직위자(3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소집훈련이다.

 

해당 인원은 매년 10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되며, 현재 약 3천여명을 선발운영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모임 기준을 준수하고 방역대책을 철저히 강구한 상태에서 소규모 위주(20~70여명)로 시행하였으며, 후반기에도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탄력적으로 시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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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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