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울산광역시의회(의장 박병석)가 14일부터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2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14일 오전 10시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노옥희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임시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 인사말, 5분 자유발언, 안건심사,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민선 7기도 3년 차를 지나 이제 1년 남았다.”며 “새로운 사업도 발굴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펼쳐온 사업들이 성과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마무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로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었다. 민의의 전당인 지방의회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올바른 행정이 펼쳐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며 “우리 울산광역시의회도 울산과 시민을 위한 더욱 반듯한 울산광역시의회가 되도록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건 심사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손근호 의원이 ‘초등학생 돌봄 공급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장윤호 의원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입니다’, 백운찬 의원이 ‘울산국제영화제의 발전과 영화문화도시 울산을 제안하며’, 김성록 의원이 ‘비행 고도 제한 완화 대책 필요성에 대해’, 이시우 의원이 ‘정부의 울산홀대 이제는 멈추어야 한다!’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안건심사 후에는 손종학 의원이 ‘환경공단설립과 관련하여’, 김시현 의원이 ‘중구 우정혁신도시 신세계백화점 건립 철회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은?’이라는 내용으로 시정질문을 했다.
본회의 산회 후 오후 2시에 열린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서휘웅)에서는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설치 및 균형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사하여 특위구성에 대한 공론화 부족 등에 따른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심사보류하고, ‘저출산‧인구감소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울산광역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심사하여 원안가결 했다.
이번 의회운영위원회는 불필요한 행정업무 감소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종이 없는 회의를 시범 운영하였다.
한편, 이번 제223회 임시회는 7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월 21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7월 22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보고 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