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9년부터 시행해온『경북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을 2021년에는 17개 시·군으로 확대하여 운영중이다.
금년에는 103명의 규모로 포항‧구미‧안동‧경산 등 12개 시∙군에서 추가로 상주‧문경‧의성‧청도‧예천 등 5개 시·군으로 지원이 확대되었다.
해당사업은 청년이 매달 15만원씩 2년(총360만원)간 납입하고, 道 와 지자체(시‧군)가 분기별 175만원씩 1년(총700만원)간 추가 지원하여 2년 후 청년근로자는 1,060만원과 이자를 받게된다.
진흥원에서는 금년 7월부터 지역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청년근로자들을 격려하는 현장 방문을 지속중이다. 얼마전 면담을 진행한 ㈜세아메카닉스, 세영정보통신(주), ㈜지웰, 엘씨텍(주) 등의 인사담당자는 “최근 몇 년간 청년근로자 채용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운영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번에 사랑채움 사업에 선정되어 청년채용은 물론 근속유지까지 이루어 지고 있어 기업지원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반면에, 유사한 형태의 고용노동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청년내일채움공제’보다 혜택과 지원금이 다소 적다는 의견도 있어, 청년근로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지원금 조정이나 기간 연장 등 지속적으로 고용유지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초기 이직 예방과 일자리미스매치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경북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시·군의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도내 시·군 청년근로자에게 혜택이 큰 사업”이라며 “얼마전 진행된 일자리 우수기업 간담회에서도 긍정적으로 언급이 되었으며, 향후 도내 중소기업과 청년 근로자로부터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에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구직자들을 위해서 취업을 장려하고 오래 근무하도록 청년애꿈 수당,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원사업 신청 편의를 위해 비대면 접수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하여 신청자가 자가 점검표를 통해 신청자격을 확인하고 서류를 접수하기 때문에 신속한 처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경북 청년근로자 사랑채움 사업과 관련해서는 진흥원 경북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Tel. 054-470-8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