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536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7만504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476명, 해외유입이 6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110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5%다.
비수도권은 경남 79명, 부산·대전 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경북 10명, 제주 9명, 세종·전남 각 7명 등 총 369명으로 확진자의 25.0%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전날 29.5%까치 치솟았으나 이날 다소 꺾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7월 접종 대상자가 점차 확대되면서 지난 12일 기준으로 하루 470명까지 떨어졌던 신규 1차 접종자 수는 최근 이틀간 하루 10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15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천583만6천992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의 30.8%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는 618만8천732명(12.0%)으로 집계됐다.
다음 주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 총 64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만 50∼54세 연령층의 사전예약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