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54명 늘어 누적 17만7천951명이라고 밝혔다.
어제보다 2명 늘면서 1천454명 자체는 주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02명, 해외유입이 5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15명, 경기 363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59명으로 전제 확진자의 68.4%다.
비수도권은 경남 96명, 부산 68명, 강원 50명, 대전 45명, 대구 41명, 충남 35명, 충북 29명, 광주 23명, 경북 14명, 울산·전남·제주 각 11명, 세종 5명, 전북 4명 등 총 443명으로 전체확진자의 31.6%로 처음으로 30%를 넘어서 전국 확산이 매우 우려된다.
이에 정부는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기로 하고,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관련 대책을 확정한다.
정부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지난 3일 서울 도심집회 참석자 중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대해서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