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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시 조사관 2배로 늘려 변사사건 대응 역량 높인다

2021년 채용인원 143명 중 상반기 65명 채용, 검시 전문성 강화 기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 국가수사본부(본부장 남구준)는 변사사건 수사의 책임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을 검시조사관으로 대폭 증원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간호사·임상병리사 자격 보유자 65명을 신임 검시조사관으로 채용(7. 12.)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추가 선발하여 올해 한 해에만 총 14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검시조사관은 전국 시도경찰청에 139명이 근무 중으로 2005년 최초 도입되어 변사사건 발생 직후 변사자 사망원인 조사와 부검 필요성 판단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현재 인원으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 채용인원 143명이 현장에 배치되면 인력 규모가 현재의 2배 수준(현 139명→282명)으로 확대되는 만큼 변사사건 수사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채용된 신임 검시조사관은 경찰수사연수원과 국과수에서의 전문교육과 각 시도경찰청에서 현장 실습교육을 거쳐 올해 12월부터 변사사건 현장에 정식 투입될 예정이다. ◦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이 국가의 가장 기본적 책무라는 인식에 따라 변사사건 수사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형사소송법 등 개정에 따라 사건심사나 중요사건 대응에 있어 법률전문가 수요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변호사의 채용 규모를 확대(20명→40명)하고, 사이버마약 사범 급증에 따라 사이버 마약수사 분야 채용을 신설하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수사 분야 경찰관으로 지속 채용하여 인적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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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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