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84명 늘어 누적 18만2천26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278명)보다 무려 506명이나 늘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726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 등 수도권이 1천17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8.1% 다.
비수도권은 부산 100명,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제주 각 34명, 경북 23명, 광주 22명, 전남 21명, 울산·전북 각 18명, 충북 15명, 세종 6명 등 551명으로 확진자의 31.9% 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500명 선을 넘은 것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작년 2∼3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