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29명 늘어 누적 18만7천36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573명, 해외유입이 5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574명)보다 1명 줄었으나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448명, 인천 81명 등 수도권이 99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3.0%다.
비수도권은 부산 114명, 경남 111명, 대전 68명, 대구 52명, 강원 46명, 전북 41명, 충남 34명, 충북 29명, 전남·경북 각 20명, 울산 18명, 제주 14명, 광주 9명, 세종 6명 등 5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7.0%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최근 들어 비수도권의 환자 발생도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국적 대유행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500명대를 기록 중이며,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0% 후반까지 오른 상태다.
이에 정부는 전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 연장하는 조치를 발표한 데 이어 하루 뒤인 25일에는 비수도권 방역 강화 대책을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