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674명 늘어 누적 19만5천9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후 최다 기록을 세운 어제 1천895명보다 221명 줄었으나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63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등 수도권이 1천6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5.1%다.
비수도권은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충남·강원 각 46명, 광주 39명, 충북·전북 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세종 5명 등 총 570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4.9%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주요 관광지로 몰리면서 전국적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