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시가 지난 6일부터 행정전화로 전화연결 시 수신자 스마트폰 화면에 관련부서에 대한 발신자정보 알림서비스를 실시한다.
알림서비스는 행정전화로 민원인에게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상담할 때 민원인 스마트폰 화면에 발신자 부서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표출해주는 서비스다.
통화 종료 후에는 시정 소식도 표시하고 있어 시민과 함께하는 민원행정 추진도 가능하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원인에게 전화 발신 시 전화번호(054-639-****)만 표출돼 광고 혹은 불필요한 전화로 오인해 전화를 받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시는 발신자 정보가 표시되면 행정전화를 스팸 전화로 오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업무 지연 예방과 각종 시정 소식을 스마트 폰으로 접할 수 있도록 해 시정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보이는 ARS 국세청 홈택스’등의 앱이나 ‘영주시 행정전화 알림’ 앱을 설치해야 한다. 시는 서비스 알림을 위한 안내 문자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2개월간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전화를 마친 A모(35.가흥1동)씨는 "많은 광고 전화로 저장된 번호가 아니면 전화를 잘 받지 않았는데, 시청 부서 정보를 통화 전 화면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중요한 전화를 놓치지 않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병곤 홍보전산실장은 “기술 변화에 대응한 정보통신 관련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시민중심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