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92명 늘어 누적 21만2천448명이라고 밝혔다.
8일 1천729명 보다 237명 줄었으나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1천492명 자체는 주말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455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402명, 인천 65명 등 수도권이 총 88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60.5%다.
비수도권은 부산 121명, 경남 87명, 대구 82명, 충남 65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 25명, 강원 23명, 전북 20명, 광주 15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 등 총 57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9.6%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이 연일 40% 안팎을 기록하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및 사적모임 제한 조처를 오는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