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경찰서는 12일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을 세운 새마을금고(번영로) 직원 H모(여.45)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H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께 새마을금고를 방문한 K모(82)고객이 1600만원의 거액을 인출하려는 것을 이상하게 느껴, 돈을 인출하는 이유를 묻자, “병원에 입원한 처의 수술비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
답변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해당 병원에 전화해 확인한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H씨는 다시 이유를 묻자, “사실은 아들 친구가 사채 5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고 도망가서, 보증을 선, 아들이 잡혀 있는데, 아들의 신변이 위험하다.”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의심, 112신고해 경찰관서에 인계했으며 금융사기 예방 공로가 확인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금고 직원 H씨는 “고객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다,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섭 서장은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금년에 세 번이나 보이스피싱 예방을 해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