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된 창녕 230번은 창녕 209번의 동선 노출자로 최초 검사 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으며, 창녕 231번은 창녕 230번의 동거인으로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두명 모두 21일 오전 11시경 양성확진 판정을 받고 이송기관 배정 중이다.
창녕 232번은 정확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으로 근육통, 두통 등 증상이 발현돼 검사 후 21일 오전 11시경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사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 치료 중이다.
한 달 넘게 코로나19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매일 천 명 이상 발생하고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 이동량이 증가해 확산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 속에서 군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타 지역 방문 및 외지인의 창녕 방문을 자제해 줄 것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정우 군수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되는 경우 수기명부 작성, 안심콜 등록을 하지 않아 접촉자 파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며 “안정적인 방역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업주와 이용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시설 점검 시 위반 사례가 발견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과태료, 영업 중단 등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발열·인후통 등의 의심 증상 발현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서 머물며, 가족과 접촉도 피해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