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세종시를 찾아 충청도에 대한 중요성과 인연을 언급했다.
윤석열 후보는 30일 오후 1시 세종시를 찾아 가장 먼저 연기면 세종리 801번지에 위치한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하는 행보를 보였다.
윤석열후보은 집권하면 세종 행정수도를 확실히 완성하기 위해 대통령 집무실도 마련해 의회와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후보는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친부터 선대로 500년간 충청도(논산)에서 뿌리를 내려 살아왔고, 지금도 이 충청지역에 저희 사촌 육촌들이 많이 살고 있다"라고 자기 지역 연고가 있는 사람에게 애정을 갖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이라고 충청도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종, 논산, 천안을 찾은 이번 행보는 충청도가 뿌리인 윤 후보의 첫 경선 행보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날 윤 전 총장은 당 경선 후보 등록 후 처음으로 충청을 방문했다. 그는 "충청대망론은 충청인들이 이권을 얻고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충청인들이 가지고 있는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 발전에 주역이 되자는 국민통합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경선의 첫 발을 내딛는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전체회의에 통과한 날 방문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국회세종의사당 예정지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으며 비가 오는 도중에서도 그를 지지하는 수십명의 인파가 몰려 현장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윤 후보는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떠나 오후 2시부터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에 위치한 선영 대전공원묘원 참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