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90명 늘어 누적 26만403명이라고 밝혔다.
4일 1천804명보다 314명 줄었으나 주말검사 영향으로 확산세가 줄었다고 보긴 어렵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461명, 해외유입이 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5명, 경기 441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4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1.5%다.
비수도권은 충남 73명, 경남 52명, 울산 41명, 경북 39명, 부산·광주·대전 각 38명, 강원 22명, 대구 20명, 충북 17명, 전남 15명, 전북 14명, 제주 7명, 세종 3명 등 총 417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8.5%다.
정부는 델타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강하고 뮤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확인으로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행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다시 1시간 연장되고, 식당·카페·가정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비수도권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총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간은 4단계 지역에서도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