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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추석용 햅쌀 본격 수확... 작황도 호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농사 후기 관리 당부



(대한뉴스이영호기자)=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도내 각 시군에서 가을을 알리는 추석용 햅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밥맛을 좌우하는 막바지 수확 후 관리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서 재배하고 있는 햅쌀용 벼 품종은 오대, 운광, 해들 등으로 올해는 기상여건이 양호해 병해충 발생이 적어 평년 대비 작황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잦은 강우로 수발아(벼알에 싹이트는 현상)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논에서는 가능한 빨리 논물을 빼주고 조기 수확을 해야 한다.

 

수량이 높고 품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 적기를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벼의 수확 적기는 벼 알이 90% 이상 황색으로 변하였을 때로 너무 일찍 수확하면 벼 알이 덜 익어 수량이 떨어지고 품질이 나빠진다.

반대로 늦게 수확하면 쌀겨층이 두꺼워지고 금이 간 쌀이 생기는 등 완전미율이 떨어진다.

 

내년도 종자로 사용할 벼의 수확은 일반 수확보다 약간 빠르게 해야 한다.

 

벼 수확 시 콤바인 작업을 할 때는 고속주행을 지양하고 기종별로 표준 작업속도를 지키면서, 비 또는 이슬이 마른 다음 수확하여 손실 방지를 최소화해야 한다.

 

수확한 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 종자용은 40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 수분함량이 14~15%가 되게 한다.

 

높은 온도에서 벼를 건조 시키면 단백질 응고 및 전분의 노화 등으로 밥맛이 떨어진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최재선 과장은 전년도 역대 긴 장마로 생산량이 감소해 농가들의 고통이 컸으나, 금년 벼 작황은 양호해 다행이다라며, “수확이 끝날 때까지 병해충 방제와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하여 품질 좋고 맛 좋은 쌀을 생산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