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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서울안보대화 10주년을 맞이하다!

‘국경 없는 안보위기와 다자적 대응’ 주제로 국제 안보협력방안 논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2021 서울안보대화(SDD, Seoul Defense Dialogue)」를 9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그랜드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개최한다.

서울안보대화는 대한민국 국방부가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을 위해 2012년에 출범시킨 국방 차관급 다자안보 대화체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10년간 서울안보대화는 세계 각국의 국방 관료와 민간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긴밀히 소통하며 국제 안보협력방안을 논의하는   1.5트랙의 장으로 기능해왔으며, 그간 축적해 온 역사를 토대로 국방 분야를 대표하는 다자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를 반증하듯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유럽지역과 국제기구 인사의 참여도가 높아짐으로써 글로벌 현안이 균형되게 논의되어 왔다

9월 9일(목) 오전에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의 영상 축사와 도미닉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의 영상 기조연설이 진행되어 제10회 서울안보대화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릴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에 따라 예정된 국제회의가 대부분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서울안보대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예정대로 진행함으로써 다자안보협력을 위한 대화를 지속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생동감 있는 토론을 위해 주요 연사 및 패널들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현장에 참석하고, 여타 해외 패널들은 화상으로 연결하여 논의를 진행한다. 현장 관중으로 주한 외국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전 세계 안보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회의 내용을 참관할 수 있도록 국방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에서는 ‘국경 없는 안보위기와 다자적 대응’을 대주제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한반도 이슈를 포함하여 아시아·태평양 안보, 신종감염병, 사이버위협, 우주 안보위협 등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마크 램버트(Mark Lambert)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바로네스 골디(Baroness Goldie) 영국 국방차관, 마친 오치에파(Marcin Ociepa) 폴란드 국방차관, 샤오 위안밍(Shao Yuanming)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참모부 부참모장, 야마토 타로(Yamato Taro)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 국방 관련 주요 고위인사가 대면 또는 화상을 통해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며, 특히, 최초로 미·일·중·러 등 역내 주요국가의 외교·안보 고위인사가 동시에 참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본회의 1세션에서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군비통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됩니다. 전재성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의 사회로,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포함하여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 정부 관료와 민간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한다.

그 외 세션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성, 글로벌 보건위기와 협력적 민군관계,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위한 국제협력 이슈에 대해 각국 관료, 국제기구 인사, 저명 학계 인사들이 논의를 진행합니다. 특히, 새로운 안보 현안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우주 안보위협 이슈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주요 의제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올해 서울안보대화 1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살펴보기 위해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가렛 에반스(Gareth Evans) 호주국립대학교 명예교수(前 호주 외무장관) 간의 특별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올해 서울안보대화가 국제사회에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되살리고, 다자차원의 국제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더불어,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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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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