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의원은 발언을 통해 SK머티리얼즈 배터리 부품공장 타 지역 건립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 투쟁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번 SK머티리얼즈의 배터리 부품공장 상주 설립 투자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지 못하고 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영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오는 14일 경북도, 상주시, SK머티리얼즈 간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품 공장 상주 설립 투자를 위한 MOU가 체결되는 것에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배신감을 느낀다.”고했다.
이어 “그동안 영주시민들은 가스 위험에 노출돼 하루하루를 가슴 졸이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불안함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야 함에도 머티리얼즈는 영주시에 공장 설립 시 토지 매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핑계로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북도와 영주시 집행부, SK머티리얼즈는 배터리 부품공장이 타 지역에 설립이 결정된 상황에 대해 영주시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답변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시민 여러분께 무거운 짐을 지워드려 죄송하다.”며 “집행부와 시의회, 11만 시민들이 머티리얼즈 배터리 부품공장이 영주에 설립될 수 있도록 함께 단합해 끝까지 노력해 보자”고 호소했다.
이의원의 자유발언에 대해 시민들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