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경북 영주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8일은 1명, 19일 3명, 20일(오전 11시 기준) 2명이 각각 확진됐다.
18일 확진된 1명과 19일 2명은 어린이집을 매개로 한 감염이며 생활치료센터 동반입소와 자가격리 중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확진자(영주168)는 영주시청 직원으로 지난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이후 근육통 등 부작용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 2명 중 1명(영주171)는 하루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영주168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영주172번 확진자는 수도권 거주자로 영주에 있는 친척집 방문 중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20일 확진됐다.
시는 19일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시청 종합민원실은 방역소독 후 일시폐쇄하고 해당부서 직원 및 접촉자 등 190여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마쳤다. 이중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으며 같은 사무실 직원 등 40여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가격리된 직원들의 경우 온라인 재택근무를 실시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이동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일 0시 기준 영주시 코로나19 예방백신 누적 접종자는 1차가 7만2452명이고 완료자(2차 접종)는 4만9476명이다. 전체 인구 10만2377명을 기준으로 하면 1차 접종은 70.85%, 2차 완료는 48.38%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