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에 지난 19일 오후 5시 깜짝 첫눈 이 내렸다.
전국적으로 강한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예년보다 약 보름가량 빠르다고(2020년 11월 3일, 2019년 11월 17일 첫눈 관측) 소백산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밝혔다.
탐방객들이 모두 하산하고 노을이 지며 찾아온 자연의 시간, 잠시 산머리에 머물던 회색구름이 펑펑 눈을 쏟아내기 시작하더니 산 아래 희방폭포까지 흰 눈을 뿌렸다.
20일 새벽녘 기온이 상승하며 눈은 그쳤으나 강풍이 불고 있어 소백산 능선부는 주말까지 추위가 계속 될 전망이다.
박관하 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라고 했다.
이어 “소백산은 바람이 강한 아고산대 지형으로 정상부에 나무가 적고 강풍을 피할 곳이 적으며 기상체크 및 사전 탐방계획을 세운 후 방풍과 보온에 항시 유의하며 안전하게 탐방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